간염의 증상
우리 나라의 경우 간염의 80% 이상이 바이러스에 의한 간염이며 바이러스 외에 음주 또는 약물에 의한 간세포의 손상과 디스토마 등의 기생충에 의해 간장병이 발병한다. 만성간염은 현재로선 완치가 안된다.
"말기 환자가 아니라면 특별한 식이요법이나 약물요법은 불필요하고 활동도 크게 제한하지 않는다” 고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내과 이창홍 교수는 말한다. 그러나 약물과 음주는 삼가야 한다.
류머티즘 약이나 피부약 등으로 쓰이는 스테로이드제제는 면역계를 약화시키며 녹즙도 사람에 따라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술은 알코올성 간염과 C형간염에게 직접해를 끼치므로 끊어야 한다.
A형 간염
A형 간염은 보균자의 대소변에 의해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을 섭취할 때 감염되나 발병률이 낮다. A형 간염은 외국 여행에서 주로 감염되고 어패류에 의해서도 감염된다고 보고되어 있다. A형 간염은 2~6주의 잠복기간 후에 감기처럼 발병하는데 몸이 피곤하면서 식욕이 떨어지고 열이 38℃ 정도이며 오한과 두통이 나타난다. 이 증상이 1~2주간 계속된 후에 사라지면서 황달이 생긴다. 이 황달은 2~4주간 계속되거나 없어지며 병의 증세도 가벼워진다. A형 간염은 약 2개월 후에는 완치되며 만성간염으로 옮기지는 않는다. A형 간염이 완치되면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즉 글로불린이 생기는데 이 항체는 오랜 기간 동안 남아 있으므로 A형 바이러스에 다시는 간염되지 않는다.
B형 간염
B형 간염바이스러스 보균자의 혈액이 다른 사람의 상처에 묻었을 때바이러스는 전염된다. 이같이 B형 간염은 주로 혈액을 통하여, 즉 주사기에 의하여 전염되는데 타액, 소변, 담즙, 복수, 질분비물, 정액, 모유등을 통하여 전염될 수 있다. 예컨대 환자의 상처난 부분이 입에 접촉된다든지, 입을 맞춘다든지,여성 환자가 아기에게 젖을 먹인다든지, 또는 이성과의 성접촉에 의해서도 전염된다고 말하고 있다. 반찬을 같이 집어 먹거나 국물을 같이 떠먹을 때 그리고 술잔을 돌릴때 침을 통해 간염이 전염될 수 있다. 그러나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다량의 타액이 묻을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전염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자가 있는 가족은 한 집안에 살면서 식기나숟가락, 젓가락 등을 별도로 사용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식기를 정기적으로 끓여 소독하며 면도기, 칫솔, 수건 같은 물건을 같이 사용하지않는 것이 좋다.
B형 간염의 종류
B형 간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간염급성 은 주로 간염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며 알코올, 약물세균 및 기생충 감염 등이 원인이 된다. 발병시 콧물, 감기, 몸살, 발염, 관절통, 식욕부진, 구토증 등의 증상이 1~2주 계속된 후 증세가 호전된 것 같다.가 3~4일 경과하면 황달이 오게 된다. 감기 몸살과 같은 증상이 매우심할 땐 GOT 및 GPT 수치를 검사하여 보면 1,000 단위 이상으로 증가될 수도 있는데 이 때는 간세포가 매우 많이 손상되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초기증상이 나타날 때 즉시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 발병시 소변색은 갈색을 띠나, 황달증세가 없는 경우가 80~90%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치료를 계속하고 안정을 취하면, 황달은 2~4주간 계속되었다가 살아지고 수 주내에, 길어야 4개월 안에 간기능 검사의 수치가 정상으로 되면서 급성간염은 완치된다. 급성 환자의 95%가 회복되고, 심할 경우 0.5%는 전격성으로 사망할 수 있으며 나머지 4.5% 가량은 만성간염으로 변한다. 급성간염은 예방접종과 청결한 위생이 매우 중요 만성간염 하다. 만성은 다시 간세포의 섬유화는 없이 염증만 있는 만성지속성과 섬유화가 진행되기 시작해 심하게 굳어지는 간경화의 전단계인 만성활동성 등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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